[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공·수·주 모두 중요하지만 특히 불펜의 활약이 가장 중요하다."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포스트시즌 승리의 열쇠로 불펜진의 활약을 꼽았다.
김 감독은 5일 창원 마산 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포스트시즌 SK 와이번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앞두고 "공·수·주 모두 단기전에서 중요하다. 하지만 결국은 마운드가 버텨줘야 한다"며 "특히 불펜진의 활약이 가장 중요하다. 필승조가 힘을 내줘야만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어 "포스트시즌에서는 임창민이 마무리 투수로 나선다. 그전에 등판하는 투수들은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라며 "SK전에 강했던 이재학의 불펜 투입 역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창민은 올 시즌 NC의 마무리 투수를 맡아 4승3패 29세이브 평균자책점 3.68의 성적을 기록했다. SK전에서는 6경기 6.1이닝 3세이브 평균자책점 0을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이재학은 올 시즌 SK전에 5경기에 선발등판해 2승2패 평균자책점 8.27로 부진했다. 하지만 작년까지 SK전 통산 18경기(17선발) 9승3패 평균자책점 3.15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한편 NC는 외국인 투수 제프 맨쉽을 선발로 내세워 1차전 승리를 노린다. 맨쉽은 올 시즌 12승4패 평균자책점 3.67의 성적을 기록했다. SK를 상대로는 1경기 6이닝 3실점(2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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