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포스트시즌 선발 경쟁에서 결국 밀려났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 나서는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을 소개했다.
다저스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및 콜로라도 로키스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자와 디비전시리즈에서 만난다. MLB닷컴은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말을 인용해 "클레이튼 커쇼가 3일 휴식 후 다시 선발 등판하는 일은 없다"며 "다저스는 4선발 체제로 디비전시리즈를 치를 것"이라고 전했다.
커쇼와 알렉스 우드가 각각 1, 4선발을 맡는다. 2, 3선발 순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후보는 다르빗슈 유와 리치 힐이다. 지난달 30일 콜로라도를 상대로 정규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탈락했다. 마에다 겐타도 디비전시리즈에서 선발이 아닌 불펜에서 뛴다.
그런데 류현진은 아직까지 불펜 합류 여부도 결정되지 않았다. MLB닷컴은 "좌완 불펜 자원인 루이스 아빌란은 어깨 통증 때문에 포스트시즌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며 "팀 왼손투수 중에서는 토니 싱그라니와 토니 왓슨이 디비저시리즈에서 불펜진에 합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마무리 켄리 얀센을 포함해 우완 불펜으로는 마에다와 함께 브랜든 모로·페드로 바에스·조시 필즈가 합류할 예정이다. MLB닷컴은 "류현진과 로스 스트리플링의 (불펜)합류 여부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저스는 같은날 열린 콜로라도와 원정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104승 58패로 올 시즌 일정을 모두 마쳤다.
다저스가 올린 104승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최다 승이다. 또한 최고 승률(6할4푼2리)도 기록했다. 다저스는 전날(1일) 콜로라도전 승리로 103승을 거두며 연고지를 브루클린에서 LA로 옮긴 1958년 이후 한 시즌 팀 최다승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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