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순항 중인 맨체스터 시티가 공격수 세르히로 아구에로의 이탈로 고민에 빠지게 됐다. 수비에서는 벤자민 멘디가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스포츠 전문매체 이에스피엔(ESPN)은 30일(한국시간) '아구에로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교통사고가 났다. 갈비뼈가 골절됐으며 회복까지 6주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아구에로는 29일 암스테르담에서 콜롬비아 추신 가수 말루마의 콘서트를 본 뒤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돌아오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택시 운전사의 부주의로 가로등을 추돌해 부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직 아구에로의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하지 못했다며 "곧 만나서 확인하려고 한다. 일단 갈비뼈가 골절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최초 진단은 6주였지만 4주 정도면 복귀할 수 있다는 것이 맨시티의 발표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맨시티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아구에로는 최대 4주 이내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구에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구단 주치의의 진료를 받고 맨체스터 집으로 돌아왔다. 갈비뼈 골절이 확인됐지만 괜찮다.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올 시즌 아구에로는 6골을 터뜨리며 로멜루 루카쿠(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당장 아구에로는 10월 1일 첼시, 14일 스토크시티전 출전이 어렵게 됐다.
아르헨티나는 더 비상이다. 10월 6일 페루, 11일 에콰도르와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 17, 18차전이 있다. 아르헨티나는 대륙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5위에 머물러 있다. 그야말로 비상 상황이다.
수비수 벤자민 멘디는 지난 23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시즌 말미에나 복귀 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측면을 통해 공격을 전개하는데 왼쪽 풀백의 멘디의 장기 이탈은 그야말로 큰 손해다. 파비안 델프, 페르난지뉴, 다닐루 등이 있지만 멘디 수준의 믿음을 보여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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