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배우 김선영이 연극 '모럴 패밀리' 제작에 나선다.
김선영이 대표를 맡고 있는 극단 나베는 지난 2014년 9월 초연을 선보인 연극 '모럴 패밀리'를 3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린다. 김선영은 드라마 출연 등 여러 가지 일정에도 자신의 연기에 뿌리가 되어준 연극을 향한 끝없는 열정으로 연극 제작자로 무대에 돌아온다.
오는 10월7일 개막하는 연극 '모럴 패밀리'는 열 살부터 13년간 남동생, 여동생, 큰 오빠를 돌본 여인의 이야기. 일상에 찌든 삶을 사는 이들에게 엄마가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담았다. 김선영의 남편이자 영화감독인 이승원이 연출을 맡는다.
지난 2014년 초연 당시 '모럴 패밀리'는 극단 나베의 첫 번째 공연으로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9월 연극 '두 형사 이야기'를 두 번째 작품으로 내놓으며 나베 극단만의 색깔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승원 감독은 "3년 전 이 작품을 배우들에게 설명해준 기억이 난다"라며 "이 세상에 모든 나약한 존재 혹은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을 향한 질문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누군가를 갈구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잘 들어봐 달라"고 밝혔다.
제작자로 참여하는 김선영은 "할 수 있는 한 좋은 연기를 하려고 노력한다"라며 "이웃과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과 다양한 이야기를 쉬지 않고 고민하는 극단이 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연극 '모럴 패밀리'는 배우 박지훈, 김권후, 김선미, 김애진, 연설하, 강선영, 박지홍, 김성민이 출연하며, 10월7일부터 11월5일까지 서울 성북구 피스키스 피지컬 씨어터에서 공연된다.
한편, 김선영은 현재 KBS '란제리 소녀시대'와 MBC '병원선'에 출연 중이며, 오는 10월9일 첫 방송되는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도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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