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배우 김선영이 그 시절의 추억을 감동 연기력으로 펼쳐내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에서 김선영은 무뚝뚝하지만 속은 따뜻하고 여린 정희(보나 분)와 봉수(조병규 분)의 쌍둥이 엄마로 출연 중이다.
1970년대 후반 대구를 배경으로 하는 이번 작품에서 김선영은 그 시절의 모습을 현미경으로 보여주듯 사실감을 높인 표현력과 묵직한 연기력으로 드라마를 빛내고 있다. 차진 사투리부터 뽀글 파마에 몸빼 바지까지, 영락없는 1970년대 추억 속 엄마의 모습 그대로다.
김선영은 극중 자녀의 일류대 합격 꿈을 품고 사는 평범한 엄마 필례 역으로 나온다. 메리야스 공장에서 쉴 새 없이 일하며 집에서는 자식 뒷바라지까지 허리 펼 날 없는 인물이다. 시청자들은 김선영의 현실 연기, 높은 싱크로율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앞서 1980년대 서울 쌍문동을 배경으로 한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선우, 진주 엄마로 사랑받았던 김선영은 '소환 전문 배우'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한편, '란제리 소녀시대'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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