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김현수(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올 시즌을 끝으로 메이저리그 생활을 접고 한국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필라델피아의 지역 매체 '스포츠 토크 필리 닷컴'은 28일(한국시간) "닉 윌리엄스·에런 올테어·오두벨 에레라가 팀의 주전 외야수"라며 "여기에 내야와 외야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리스 호스킨스도 있다. 김현수와 카메론 퍼킨스(이상 외야수)가 치고 들어갈 틈은 없다"고 전했다.
'스포츠 토크 필리 닷컴'은 "김현수와 퍼킨스는 필라델피아의 미래에는 없는 선수"라며 "두 선수 모두 메이저리그 보다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 적합하다"고 혹평했다.
김현수는 지난 7월 트레이드 마감시한에 맞춰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필라델피아로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그러나 새로운 팀에서도 기회를 잘 잡지 못하면서 주전이 아닌 백업 역할을 맡고 있다.
그는 메이저리그 진출 첫 시즌이던 지난해 볼티모어에서 95경기에 나와 타율 3할2리(305타수 92안타) 6홈런 22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기대를 모았으나 성적은 좋지 않다. 올 시즌 28일 기준으로 타율 2할3푼2리(211타수 49안타) 1홈런 14타점에 그치고 있다.
한편 '스포츠 토크 필리 닷컴'은 김현수에 대해 "김현수는 올 시즌이 끝나면 미국을 떠날 것"이라며 "볼티모어와 맺은 2년 700만 달러(약 80억원) 계약이 끝난다. 그는 많은 돈(a million dollar)을 받고 한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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