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김현수가 뛰고 있는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3연패에서 벗어났다.
필라델피아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경기서 2-0으로 이겼다.
김현수는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필라델피아는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애틀랜타의 추격을 뿌리쳤다.
선발투수로 나온 닉 피베타는 6이닝 동안 5피안타 4탈심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았다. 피베타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에두브레이 라모스와 애덤 모건이 이어 던지며 각각 1이닝씩 무실점을 기록했다.
9회말 마무리 엑토르 네리스가 등판해 소속팀 승리를 지켰고 시즌 24세이브(4승 5패)째를 올렸다. 피베타는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10승(7패)째를 달성했다.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0의 균형이 깨진 것은 5회초다. 선두타자로 나온 마이켈 프랑코가 애틀랜타 선발투수 루이스 고하라가 던진 초구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시즌 21호)를 쳤다.
1-0으로 앞선 필라델피아는 8회초 귀중한 추가점을 냈다.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애런 알테르가 바뀐 투수 A.J 민터를 상대로 적시 2루타를 날려 2-0으로 달아났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승리로 62승 94패가 됐으나 여전히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5위)에 머물렀다. 애틀랜타는 70승 84패로 같은 지구 3위를 지켰다.
한편 김현수는 지난 10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선발 라인업에서 계속 제외됐다. 대타로 나선 지난 4경기에서는 무안타로 침묵했다. 그는 시즌 타율 2할3푼3리(210타수 49안타) 1홈런 14타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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