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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팬들 달랠까"…'킹스맨2' 측 티켓 4장+포스터로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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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하지만 마음을 담은 선물 마련"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영화 '킹스맨2' 측이 무대인사를 돌연 취소한 가운데 보상 계획을 밝혔다.

21일 배급사이자 '킹스맨: 골든 서클'(이하 '킹스맨2', 감독 매튜 본, 수입 배급 (주)이십세기폭스코리아) 배우들의 내한 행사를 주최한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무대인사 관객들에게 보상안을 문자로 전했다.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이번 상황에 대해 현장에 방문했던 분들에게 진심으로 깊이 사과드린다"며 "어려운 발걸음을 해주신 관객분들에게 부족하지만 마음을 담은 선물을 마련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오리지널 포스터로 나무 액자를 준비 중"이라며 "더불어 롯데시네마 1인 2매권 2장, 총 4장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오리지널 굿즈 수량을 확보 중"이라고도 전했다.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선물이 마련되는 대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관객님이 원하는 배송지로 전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마무리 지었다.

한편, 지난 20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롯데월드타워점에서 '킹스맨2'의 레드카펫과 내한 무대 인사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이 자리에는 '킹스맨'의 배우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이 참석했다. 하지만 레드카펫 후 돌연 내한 무대 인사가 취소, 주최 측의 해명이 이뤄지지 않아 현장은 혼란을 빚었다.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이날 밤 늦게 SNS에 "무대인사에 앞서 진행돼야 했던 부산 극장 생중계가 이원 송출 문제로 15분 이상 행사가 지연됐다. 어렵게 화면이 연결돼 배우들이 생중계에 참여했으나 서울에서는 부산 쪽의 화면과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상황이 지속 반복됐다"며 "행사 상황을 전달하려던 관계자의 커뮤니케이션 오류로 배우 인솔 관계자는 전체 행사 일정이 취소됐다고 판단, 배우들을 숙소로 이동시키는 예상치 못한 해프닝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한 21일 서울 용산구 CGV에서 열린 '킹스맨2' 배우들의 내한 기자간담회가 시작되기 직전, 오상호 이십세기폭스코리아 대표는 "무대인사 행사 진행이 미흡했던 책임은 이십세기폭스코리아에 있다"며 거듭 사과했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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