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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류현진…"24일 SF전 선발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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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보도…"불펜 오디션" 언급 하루 만에 말 바꿔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깜짝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로스앤젤레스 지역 일간지 'LA 타임스'에서 다저스 구단을 담당하고 있는 앤디 맥컬러프 기자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중 하나인 트위터를 통해 "다저스는 23일부터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3연전 중 한 경기에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운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3연전 등판 순서는 리치 힐-류현진-클레이튼 커쇼 순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대로라면 류현진은 오는 24일 다저스타디음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당초 로테이션 상으로 이번 샌프란시스코와 홈 3연전 선발등판은 리치 힐-클레이튼 커쇼-다르빗슈 유 순서다.

예상 밖 선발 등판 가능성 제기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전날(20일) "류현진과 마에다 겐타는 남은 정규시즌 2주 동안 불펜 오디션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트시즌을 대비하기 위한 포석으로 사실상 류현진과 마에다가 포스트시즌 선발경쟁에서 밀려난 것을 의미했다. 두 투수의 보직을 선발에서 중간계투로 바꾼다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LA 타임스'를 비롯한 현지 매체도 "류현진과 마에다는 포스트시즌에서 구원투수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런데 하루 만에 상황이 바뀌었다.

그러나 류현진을 24일 샌프란시스코전에 선발로 내세우는 이유는 전해지지 않았다. 로버츠 감독도 이 부분에 대해 아직까지는 공식적인 언급이나 추가 설명은 않고 있다.

만약 류현진의 선발 등판이 확정된다면 그는 시즌 6승째 도전에 다시 나선다. 류현진은 올 시즌 지금까지 23경기(22경기 선발등판)에 나와 5승 7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후반기 등판에서는 9경기에 나와 2승 1패 평균자책점 2.36으로 비교적 잘 던졌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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