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배우 정려원, 윤현민, 전광렬이 KBS 새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11일 '마녀의 법정'(극본 정도윤 연출 김영균 제작 아이윌 미디어) 측은 "정려원-윤현민-전광렬를 주인공으로 캐스팅하고 촬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마녀의 법정'은 출세 고속도로 위 무한 직진 중 뜻밖의 사건에 휘말려 강제 유턴 당한 에이스 독종마녀 검사 마이듬(정려원 분)과 의사 가운 대신 법복을 선택한 본투비 훈남 초임 검사 여진욱(윤현민 분)이 여성아동범죄전담부에서 앙숙 콤비로 수사를 펼치며 추악한 현실 범죄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법정 추리 수사극.
정려원은 출세를 위해서라면 앞 뒤 가리지 않고 돌진하는 독종마녀 검사 마이듬 역을 맡았다. 세상에 무서울 게 없는 이듬은 오직 승소를 위해서라면 합법과 위법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과감한 수사도 서슴지 않는다. 정려원은 기존의 사랑스럽고 귀여운 이미지를 탈피해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특히 정려원은 tvN '풍선껌'(2015) 이후 2년 만의 드라마 복귀로 기대를 모은다.
정려원과 호흡을 맞추며 '마녀의 법정'을 이끌어갈 남자 주인공에는 윤현민이 낙점됐다. 윤현민은 정신과 전문의 출신 초임 검사 여진욱 역으로 분한다. 진욱은 사람의 심리를 꿰뚫어보는 섬세하고 자상한 매력은 물론 빈틈없이 완벽하게 사건을 해결하는 마성의 검사로 반전 매력을 가진 인물. 마이듬과 함께 여아부에서 현실 범죄 사건을 해결하며 팽팽한 앙숙 콤비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전광렬이 희대의 공안형사 출신 정치 변호사 조갑수 역을 맡아 정려원-윤현민과 함께 팽팽한 대결을 펼친다. 최근 종영한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평생을 자기 욕망만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그는 '마녀의 법정'을 통해 한층 더 강렬한 악역 연기를 펼치며 '악역 끝판왕'으로 압도적 존재감을 드러낸다.
'마녀의 법정'측은 "정려원-윤현민-전광렬이 새로운 매력을 마음껏 발산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 이들이 '마녀의 법정'을 통해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모습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마녀의 법정'은 '란제리 소녀시대' 후속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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