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병원선'이 방송 지연 사고에도 10%대의 시청률로 수목극 1위를 지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병원선'(극본 윤선주·연출박재범) 5부와 6부는 각각 10.3%, 11.8%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1일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 10.7%보다 1.1% 포인트 상승한 수치. 지상파 드라마 중 유일하게 10%대를 넘기며 수목극 1위를 수성했다.
이날 '병원선'은 방송 지연 사고가 발생했다. 5회 방송이 끝나고 중간광고가 나간 뒤 6회 방송이 15분 가량 지연된 것. 6회가 방송되야 할 시간에 뜬금 없이 산불예방법, 집중호우 등 재난 관련 캠페인 방송이 나오며 시청자들의 불만이 폭주했다. 이같은 사고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오히려 상승했다.
'병원선' 5,6회 방송에서는 송은재(하지원 분)의 과거가 그려졌다. 외과과장 김도훈(전노민 분)은 의료 사고로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고, 송은재는 의료사고를 가족들에게 알렸다. 이 때문에 김도훈과 병원에 밉보여 부당해고를 당했다. 송은재는 "실력으로 돌아갈 거다"고 믿었다.
또 병원선에서 사고를 당한 환자의 손목을 절단해 충격을 안겼던 송은재는 거제제일병원 병원장 김수권(정원중 분)의 도움을 받아 접합 수술을 무사히 끝냈다. 뛰어난 수술 실력 대처 능력으로 병원선 직원들의 관심과 응원을 받았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다시 만난 세계'는 5.1%과 6.6%, KBS 2TV '맨홀'은 2.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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