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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갈길 바쁜 넥센 이틀 연속 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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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4 넥센]…로치 14연패 탈출 박경수·이해창 연속타자 홈런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kt 위즈가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렸다. 상대는 5위 경쟁이 한창인 넥센 히어로즈다.

kt는 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넥센과 주중 2연전 마지막 날 홈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kt는 이로써 넥센과 이번 2연전을 모두 이겼다.

kt는 42승 83패로 여전히 최하위(10위)에 머물렀으나 최근 3연승으로 네달렸다. 반면 넥센은 kt에게 연달아 덜미를 잡히는 바람에 66승 1무 62패가 됐다. 이날 우천취소로 경기를 치르지 않은 SK 외이번스(66승 1무 62패)와 공동 5위가 됐다.

kt는 이날 선발투수로 나온 댄 로치가 7이닝 동안 103구를 던지며 7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로치는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3승(14패)째를 올렸다.

그는 이날 승리로 지난 4월 19일 KIA 타이거즈전 선발승 이후 140일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로치는 KIA전 이후 이날 경기 전까지 19차례 선발 등판해 승리 없이 내리 14패를 당했다.

kt 타선도 로치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kt는 1회말 선취점을 냈다. 2사 3루 기회에서 윤석민이 넥센 선발투수 최원태를 상대로 적시 2루타를 쳐 1-0으로 앞섰다.

넥센은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2사 2, 3루 기회에서 마이클 초이스가 2타점 적시타를 쳐 2-1로 역전했다. 그러나 kt는 끈질겼다. 6회말 무사 만루 찬스에서 바뀐 투수 한현희가 폭투를 범한 사이 3루 주자 윤석민이 홈을 밟아 2-2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진 기회에서 오태곤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3-2로 재역전했다. kt는 8회말 홈런 2방으로 승기를 잡았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박경수와 이해창이 넥센 4번째 투수 이보근을 상대로 연속타자 홈런(올 시즌 47번째·KBO리그 통산 915번째·팀 첫 번째)을 쳐 5-2까지 달아났다.

박경수는 시즌 14호·이해창은 시즌 10호 홈런을 각각 쳤다. 이해창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넥센은 9회초 초이스가 투런포(시즌 8호)를 쳐 4-5까지 kt를 따라붙었다. 그러나 kt는 더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세 번째 투수 이상화는 초이스에게 2점 홈런을 맞긴 했지만 김민성을 유격수 앞 땅볼로 돌려세우며 소속팀 승리를 지켰다.

이상화는 시즌 4세이브(3승 3패)째를 올렸다. 최원태는 5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7패(11승)를 당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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