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팀이 연패를 끊을 수 있어 기쁘다. 팀이 가을야구에 꼭 갈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다."
LG 트윈스 김재율이 팀의 2연패 탈출을 견인했다.
김재율은 5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끝내기 안타로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김재율은 팀이 3-3으로 동점을 만든 8회말 2사 1·3루의 역전 찬스에서 채은성을 대신해 대타로 나섰다. 하지만 김세현에게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김재율은 두 번 당하지 않았다. 팀이 3-3으로 맞선 연장 10회말 2사 1·3루의 끝내기 찬스에서 김세현과 이날 경기 두 번째 대결을 펼쳤다. 볼카운트 0-1에서 김세현의 2구째를 그대로 받아쳐 끝내기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LG에 4-3 승리를 안겼다.
김재율은 이날 경기 후 "팀의 2연패를 끊어내는 데 보탬이 돼 너무 기쁘다"며 "최근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경기 전 타자들이 모여 잘 해보자고 서로 격려했던 부분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김재율은 또 "팀이 꼭 가을 야구에 갈 수 있다고 믿는다"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해 끝까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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