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오지환의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이번주 내로 1군에 복귀한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LG 트윈스 유격수 오지환의 구체적인 복귀 시점이 나왔다.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은 5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부상으로 빠져있는 오지환의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왼 발목 통증이 거의 없어진 상태"라며 "이번주 내로 1군에서 얼굴을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오지환은 지난 3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팀이 5-1로 앞선 6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안타를 치고 1루로 나갔다. 하지만 주루 과정에서 왼쪽 발목에 통증을 느끼며 황목치승과 곧바로 교체됐다.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부상 부위 회복에 집중해왔다. 오지환은 부상 전까지 올 시즌 92경기 타율 2할8푼3리 8홈런 37타점 9도루의 성적을 기록했다.
양 감독은 "(오지환이) 수비 시 좌우 움직임을 비롯해 몸 상태가 정상에 가깝게 회복됐다고 보고받았다"며 "공·수에서 라인업에 오지환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크다. 이번주에는 확실하게 1군으로 돌아온다"고 말했다.
한편 LG는 좌완 에이스 차우찬을 선발로 내세워 2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차우찬은 올 시즌 23경기 8승6패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하고 있다. KIA를 상대로는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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