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NC 다이노스가 3위 수성을 위한 일전을 치른다.
NC는 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13차전을 갖는다. 외국인 투수 에릭 해커(11승6패 ERA 3.57)가 주중 첫 경기 승리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NC는 삼성과 올 시즌 6승1무5패로 호각세다. 후반기에는 2승4패로 밀리고 있다. 4패 모두 NC에게는 뼈아팠다. NC는 지난 7월18일 청주 한화 이글스전부터 23일 마산 SK 와이번스전까지 6연승은 내달리며 후반기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하지만 25일과 26일 대구에서 삼성에게 2연패를 당하며 발목을 잡혔다. 당시 연패 전까지 1위 KIA 타이거즈를 4게임 차로 쫓고 있던 NC에게는 치명적인 2연패였다. 삼성은 이후 한 번 더 NC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 NC는 지난달 4일과 5일 마산에서 삼성에게 2연패를 당했다. 4연승을 달리던 NC는 삼성에게 또다시 무너졌다.
NC는 지난 주말 홈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2연승을 거뒀다. 지난 30일 수원 kt 위즈전부터 1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까지 3연패에 빠지며 주춤했지만 LG를 상대로 스윕에 성공하며 급한 불을 껐다. 4위 롯데와의 격차를 2게임 차로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전반기를 2위로 마쳤던 NC는 시즌 막판 3위로 한 단계 순위가 내려갔다. 후반기 42경기 23승19패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지만 두산 베어스(29승2무11패)와 롯데(28승1무12패)가 나란히 후반기 7할대 승률을 기록하며 NC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NC는 2위 두산과도 2게임 차, 4위 롯데와도 2게임 차다. 2위 탈환의 기회와 함께 4위 추락의 위기가 함께하고 있다. 삼성을 상대로 주중 첫 스타트를 잘 끊어내야만 2위 도약을 꿈꿀 수 있다.
NC는 삼성과 올 시즌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후반기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삼성을 확실하게 제압하지 못 한다면 더 큰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 NC는 '사자'를 넘어서야만 도약을 꿈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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