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못 말리는 타격감이다.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이 물오른 장타력을 3경기 연속 홈런으로 자랑했다.
손아섭은 2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 우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소속팀이 2-1로 앞서고 있던 7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왔다. 손아섭은 넥센 세 번째 투수 황덕균을 상대로 아치를 그렸다.
그는 황덕균이 던진 3구째 포크볼(123㎞)를 받아쳤다.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시즌 19호)이 됐다.
롯데는 이 한 방으로 4-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손아섭은 지난 24일과 25일 같은 장소에서 치른 LG 트윈스와 2연전에서도 연달아 홈런을 쳤다.
24일에는 3점포 25일에는 투런포였다. 그는 이날 다시 한 번 투런포를 날려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손아섭 자신에게도 2007년 프로 데뷔 이후 3경기 연속 홈런은 처음이다.
그는 '20-20클럽'(한 시즌 20홈런 20도루 이상) 가입 가능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22도루로 한 가지 기준을 이미 채운 손아섭은 20-20 달성에 이제 홈런 한 개만을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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