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1차 검진 결과 "뼈 이상 없음"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안방마님' 강민호가 부상을 당했으나 다행히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민호는 2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포수 겸 6번타자로 선발출전했다,

그는 2회말 다쳤다. 3루 주자로 있던 강민호는 문규현이 1루수 앞 땅볼을 친 사이 홈으로 파고들었다. 동점을 노리기 위해서다.

그런데 주루 플레이 도중 오른쪽 팔꿈치 부상을 당했다. LG 포수 유강남이 시도한 태그를 피하며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오른 팔꿈치쪽에 충격이 왔다.

강민호는 홈에서 세이프됐고 롯데는 2-2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그는 2회말 종료 후 공수 교대과정에서 김사훈과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부상 부위에 통증을 계속 호소했고 곧바로 팀 지정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았다.

롯데 구단 측은 "엑스레이 촬영 결과 뼈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진단 결과가 나왔다"며 "안대쪽도 손상 없이 깨끗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붓기가 아직 빠지 않고 있어 하루 정도 상태를 더 지켜봐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