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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이창민, 클래식 27라운드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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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전 두 번의 중거리포로 승리 이끌어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중거리 슈팅' 장인 이창민(제주 유나이티드)이 KEB하나은행 2017 K리그 클래식 27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3일 제주 미드필더 이창민이 클래식 27라운드 MV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창민은 지난 19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날카로운 중거리포로 두 골을 넣으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제주는 이창민의 골을 앞세워 후반 윤빛가람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를 극복하며 3-1 승리를 해냈다.

클래식의 라운드 MVP선정은 K리그와 스포츠투아이가 공동으로 개발한 '투아이 지수(득점, 슈팅, 패스, 볼 경합, 드리블 돌파, 공간 침투 등 주요 경기 행위를 정량적, 정성적으로 평가하여 산출한 지수)'와 프로연맹 경기평가회의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이창민은 경기 중 전체 슈팅 2개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다. 팀 내 최다 역습 시도(10회)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베스트11에서도 세징야(대구FC), 신형민(전북 현대), 한석종(인천 유나이티드)과 함께 미드필더 부분에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는 마그노(제주 유나이티드)와 염기훈(수원 삼성)이, 수비진에는 김민우(수원 삼성), 김민재(전북 현대), 안지호(강원FC), 최종환(인천 유나이티드)가, 골키퍼에는 양한빈(FC서울)이 뽑혔다.

베스트팀과 베스트 매치에는 광주FC를 3-1로 꺾은 전북 현대가 선정됐다.

한편, 챌린지(2부리그) 25라운드 MVP에는 말컹(경남FC)이 선정됐다. 말컹은 부천FC 1995와의 원정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13골로 챌린지 득점 부문 단독선두를 이어갔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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