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추신수가 시즌 100호 안타와 더불어 멀티출루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에 있는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3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타율은 2할5푼1리(종전 0.250)로 소폭 상승했다.
첫 타석부터 시원하게 방망이를 돌렸다. 0-1로 뒤진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그는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텍사스의 첫 안타이자 자신의 시즌 100호 안타를 만들어냈다. 추신수의 100안타는 지난 2015년 153안타를 때려낸 이후 처음이자 커리어 통산 7번째다.
하지만 2사 뒤 아드리안 벨트레의 타석에선 주루 플레이가 발목을 잡았다. 3-0로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추신수가 도루를 시도했지만 실패하면서 이닝이 그대로 끝나버렸다.
2-4로 뒤진 3회엔 귀중한 볼넷과 득점까지 만들었다. 1사 1루 상황에선 볼넷을 얻었다. 엘비스 앤드루스가 아웃됐지만 이후 벨트레가 볼넷을 얻으면서 2사 만루가 됐고 이어진 노마 마자라가 중전 안타를 때려 델리노 드쉴즈와 추신수가 홈을 밟아 4-4 동점이 됐다.
4-5로 추격하던 5회에도 볼넷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해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낸 그는 앤드루스의 안타로 2루까지 진루했다. 벨트레의 타구가 실책으로 연결되며 추신수가 홈플레이트를 밟아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마자라가 홈런까지 치며 텍사스는 단숨에 8-5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이후엔 출루에 실패했다. 6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그는 9-7로 앞선 8회말엔 선두타자로 나와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텍사스는 9회초 마무리 알렉스 클라우디오가1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경기를 진행했지만 나머지 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하며 1점차 신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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