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권창훈(디종FCO)이 2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하며 주전 굳히기에 들어갔다.
디종은 14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디종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열린 AS 모나코와의 2017~2018 프랑스 리그앙 2라운드 홈 개막전을 치러 1-4로 졌다. 콜롬비아 국가대표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가 해트트릭하며 디종을 무너뜨렸다. 이적설로 화제를 모은 음바페는 벤치에 대기했다.
권창훈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했다. 2선 공격수였지만 사실상 최전방 공격수처럼 뛰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측면에서 공격이 풀리면 중앙으로 움직이는 공간 이동을 보여줬다.
올림피크 마르세유와의 개막전과 달리 볼을 잡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다. 모나코는 파리 생제르맹(PSG)과 더불어 리그앙 정상권 팀이다. 강한 압박에 권창훈도 애를 먹었다. 패스를 뿌려주려 활발하게 움직였지만 쉽지 않았다.
전반 11분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30분 미드필드에서 연결된 가로지르기를 슈팅으로 이어가려 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33분 프리킥도 날카롭지 않았다.
그 사이 디종은 전반 3분 팔카오, 25분 제메르송, 37분 팔카오에게 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후반 6분 팔카오에게 해트트릭을 내줬다.
사실상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권창훈은 애를 썼지만 쉽지 않았다. 45분 슬리티에게 절묘한 패스를 연결했고 프리킥을 얻었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패스는 여전히 나쁘지 않았다. 부지런함을 확인한 권창훈이지만 디종은 2연패에 빠졌다.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64강전)에서 FC마그데부르크(3부리그)에 0-2로 지며 탈락의 쓴맛을 봤다.
구자철은 0-2로 지고 있던 후반 29분 미하엘 그레고리티쉬를 대신해 교체로 나섰다. 그러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아우크스부르크의 전체적인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42분 크리스티안 벡, 추가시간 토비아스 슈베데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허망하게 무너졌다. 지동원은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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