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SK 와이번스가 투수 윤희상을 로스터에서 말소했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10일 잠실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윤희상의 말소 소식을 전했다.
그는 "윤희상을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대신 백인식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면서 "윤희상을 대신해 청주에서 김대유가 올라오고 있다"고 말했다.
윤희상은 올 시즌 20경기에 등판해 6승7패 평균자책점 5.66을 기록하고 있었다. 9일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3이닝 7피안타 4볼넷의 기록으로 5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힐만 감독은 "마운드에서 더 자신감을 찾아야할 것 같다"고 윤희상의 현 상태를 진단했다.
이어 그는 "타자들을 두려워하는 모습이 보인다"면서 지난달 28일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선 출발은 안 좋았지만 위기에서 탈출하는 모습이 보였는데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군에서 스트라이크를 더욱 던질 수 있도록 자신감을 되찾아오길 바란다"고 윤희상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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