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5차례나 출루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7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장했다.
그는 이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3볼넷 1삼진 1득점을 기록하며 전날 무출루 부진을 씻었다. 타율은 2할5푼6리(종전 0.253)가 됐다.
첫 타석부터 매섭게 방망이가 돌아갔다. 선두타자로 나서 메츠 선발 라파엘 몬테로를 상대한 그는 5구째 89마일 짜리 체인지업을 통타해 2루타를 만들었다. 노마 마자라의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고 조이 갈로의 타석에선 투수 보크로 홈을 밟아 득점까지 기록했다.
3-0으로 앞선 2회에도 그는 선두타자로 나서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엘비스 안드루스가 유격수 땅볼을 쳐 그는 2루에서 아웃되고 말았다.
3회에도 볼넷을 골라낸 그는 4-0으로 앞선 5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2구째 94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2루수 앞으로 가는 공을 만든 뒤 부리나케 뛰어 1루에서 살아 안타를 만들었다.
7회에 파울 팁으로 아웃됐지만 9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얻으며 이날 5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팀은 5-1로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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