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16경기 연속 출루행진을 마감했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17 미국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5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이날 경기로 16경기 동안 이어졌던 출루행진도 마감됐다. 시즌 타율은 2할5푼3리(종전 0.257)로 조금 떨어졌다.
첫 타석부터 아쉬웠다. 스트라이크가 두 개 들어오면서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고 3구째 91마일 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타격했지만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0으로 앞선 2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등장했지만 볼카운트 2-2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여전히 3-0으로 앞선 5회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이번엔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3-1이 된 7회 2사 상황서 맞이한 네 번째 타석선 우익수 앞으로 가는 좋은 타구를 만들었으나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르가 잘 잡아내며 아웃이 기록됐다.
추신수는 4-1로 앞선 9회 2사 1루 상황에서 다시 한 번 타석에 들어섰다. 로저스를 상대로 끈질기게 승부를 펼쳤다. 6구째 93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에 배트가 살짝 돌아갔고 결국 스윙이 인정돼 이날 두 번째 삼진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선발 콜 해멀스가 9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는 완투쇼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전날 바톨로 콜론에게 당한 완투패를 앙갚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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