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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닝 무실점' 오승환, 6G 연속 무실점 '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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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4-1 신시내티] 평균자책점은 3.49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오승환이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4호 홀드를 따냈다.

오승환은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2017 미국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서 팀이 4-1로 앞선 7회말 시작과 함께 마운드에 올랐다.

이틀 만에 등판했지만 흔들림은 없었다. 그는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자기 몫을 충분히 해냈다. 평균자책점은 3.49(종전 3.56)로 내려갔다.

이 투구로 지난달 24일 열린 시카고 컵스전(1이닝 2탈삼진 무실점) 이후 6경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팀의 승리로 시즌 4호 홀드까지 기록했다.

출발부터 좋았다. 신시내티 선두타자 에우제니오 수아레스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이어진 데빈 메소라코에게는 초반부터 공격적인 볼 배합을 보여줬다. 5구째 83마일짜리 슬라이더가 크게 휘어져들어가며 메소라코를 속였고 결국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후속 호세 페라사에겐 안타를 맞았지만 터커 반하라트는 가볍게 잡았다. 2구째 93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로 3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무실점 투구를 펼친 그는 8회 타일러 라이온스와 교체됐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 트레버 로즌솔이 2사 1·2루 위기를 맞았으나 끝까지 잘 마무리하며 4-1 승리를 따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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