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올여름 유럽 이적 시장 최대어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의 이적이 마무리되면서 어떤 연쇄 이동이 이뤄질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네이마르는 바이아웃 금액인 2억2천200만 유로(한화 약 2천970억원)를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 안기고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의 일원이 됐다. 주급으로만 86만 5천 유로(11억6천만원)나 된다.
당장 바르셀로나의 후속 보강에 시선이 쏠린다. 리오넬 메시-루이스 수아레스의 파트너로 누가 나설 것인지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프랑스의 10대 신성인 킬리앙 음바페(18, AS모나코)에 대한 관심이 폭등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물론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이상 잉글랜드), 유벤투스(이탈리아) 등 노리는 구단이 다수다.
음바페의 몸값도 후끈 치솟았다. 지난달 말 레알이 음바페와 6년 계약에 구두 합의하며 이적료만 1억8천만 유로(2천350억원)가 될 것이라는 ESPN의 보도가 나왔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2016~2017 시즌 음바페의 활약은 대단했다. 총 44경기에 출전해 26골 14도움을 기록했고 프랑스 대표팀에도 선발되는 등 장래가 촉망되는 공격 자원이다.
네이마르가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세운 상황에서 일부는 음바페의 몸값이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하기도 했다. 영국의 대중지 미러는 5일(이하 한국 시간) '음바페의 이적료는 2억 유로(2천390억원)까지 오를 전망이다. 레알이 최초 제시했던 1억2천만 파운드(1천745억원)에서 더 높게 잡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절묘하게도 음바페는 5일 개막한 프랑스 리그앙(1) 툴루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가 후반 30분 케빈 아망의 태클에 걸려 넘어져 무릎 부상을 당했다. 이 경기에 레알과 바르셀로나는 전담 스카우트를 파견해 음바페의 경기력을 살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음바페의 상황은 명확하게 나오지 않았지만, 레오나르두 자르딤 모나코 감독은 "일단 2~3일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아직은 아무것도 모른다. 그저 호전되기를 바랄 뿐"이라며 즉시 전력감인 음바페의 빠른 회복을 기대했다.
자르딤 감독은 여름 내내 음바페의 잔류를 원했다. 일단 부상으로 애가 타게 됐다. 3-2 역전승을 거뒀지만, 음바페의 부상 여부에 따라 다양한 선택을 해야 하는 자르딤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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