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배우 김희선이 '품위있는 그녀'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극본 백미경, 연출 김윤철, 제작 제이에스픽쳐스, 드라마하우스)에서 우아진(김희선 분)으로 '제8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김희선은 사전제작 당시 추위와 맞서 싸웠던 현장 사진으로 관심을 모은다.
'품위있는 그녀'는 완벽한 여자 우아진의 인생에 박복자(김선아 분)가 등장하며 생기는 파란만장한 에피소드를 담은 드라마다. 김희선은 캐릭터의 변화하는 감정선을 섬세하고 흡입력 있게 표현하며 잇따른 호평을 받고 있다. 답답한 상황에서 촌철살인 '팩트 폭격'이 막힌 속을 시원하게 뚫어주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두툼한 패딩과 핫팩으로 추위와 맞서 싸우고 있는 김희선이 시선을 모은다. 방송 시기를 고려해 봄과 가을의 얇은 옷을 입고 진행된 촬영이었기에 김희선은 쉬는 시간마다 패딩을 찾아다녔다. 살을 에는 찬바람에 얼굴이 얼어 표정과 대사가 꼬이는 상황을 대비해 패딩을 거꾸로 입기도 했다.
항상 손에 끼고 다니던 팔 토시는 김희선의 촬영장 핫 아이템이었다. 귀여운 디자인의 팔 토시를 여럿 가지고 있던 그녀는 다른 배우들에게 팔 토시를 빌려주기도 하며 손을 녹이기도 했다.
얇은 블라우스만 입어야 하는 장면에서는 등에 핫팩을 붙여가며 열의를 불태웠다. 영하로 떨어진 기온과 열악한 환경에서도 맡은 바 최선을 다하며 매진한 그녀의 모습은 다년간의 배우 생활로 쌓아온 프로페셔널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어제(4일) 방송된 '품위있는 그녀'에선 우아진이 윤성희(이태임 분) 모녀에게 팩트 폭격을 해 사이다같은 짜릿함을 선사했다. 또한 박복자 살인사건의 참고인으로 소환돼 진술하던 중 전 시아버지 안태동(김용건 분)의 진실을 덮어 오늘(5일) 방송을 더욱 기대케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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