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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녀', 마성의 드라마…시청률 10%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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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준 시청률 첫 9% 돌파, 자제 최고 시청률 경신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품위있는 그녀'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14회가 9.1%(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했다. 이는 종전 자체 최고 시청률이던 12회 8.9%보다 0.2%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6주 연속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우아진(김희선), 박복자(김선아)의 에피소드와 함께 안태동(김용건)의 실신, 브런치 모임 멤버들의 가정사가 그려졌다.

우아진은 남편 안재석(정상훈)과 법정 공방 끝에 이혼 판결을 받아 새 인생을 찾을 준비를 마쳤다. 내연녀 윤성희(이태임)와의 관계를 정리하겠다는 안재석의 갑작스러운 변심에 당황했지만 이내 결혼에 대한 진실 된 속내를 밝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한 집에 조강지처와 첩의 동거 소문을 듣고 부녀회장과 총무, 감사, 이사까지 아파트 실세들이 집으로 쳐들어오자 우아진은 면목이 없다며 사과했다. 특히 안내방송을 통해 현 상황을 마무리하겠다고 대대적으로 약속한 그녀에게선 범접할 수 없는 포스가 느껴졌다.

또 차기옥(유서진)과 김효주(이희진)를 만나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 그녀의 홀로서기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복자는 천방순(황효은)이 안태동에게 자신의 비밀을 폭로한 것을 눈치 채고 내일 당장 집에서 나가라고 경고했다. 또한 안태동에게도 싸늘하게 돌변한 박복자의 두 얼굴은 순식간에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몰입도를 높였다.

한민기(김선빈)가 소개한 사모임에 참석해 품위없는 사모들을 본 박복자는 자신이 상상하던 상류층의 화려하고 멋진 삶과 너무나 다른 모습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회사를 매각하기 위한 움직임에 속도를 높인 박복자는 모든 주식을 사모펀드에 넘기며 야망을 더욱 불태웠다.

이에 안태동은 큰 충격에 휩싸여 정신을 잃었다. 앞서 천방순의 이실직고로 진실을 알아버린 안태동에게 박복자가 회사까지 넘기고 연락두절됐다는 소식은 그녀에게 순정을 바쳐온 그에겐 극도의 배신감과 슬픔을 안겨줬을 터.

방송 말미 이 소식을 전해들은 우아진과 박복자의 표정이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는 상황.

여기에 브런치 멤버들이 풍성함을 더했다. 김효주는 연하의 애인에게 여자친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상처를 받아 그를 진심으로 좋아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 차기옥에게 김봉식(채동현)이 아내 오경희(정다혜)와 장성수(송영규)의 사이를 알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김봉식은 장성수를 해치려 했지만 갑자기 등장한 누군가로 인해 제대로 시도도 해보지 못해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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