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배우 한지민이 배우 이서진과 함께 연기했던 소감을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4일 밤 방송된 tvN '삼시세끼 바다목장편'(연출 나영석 이진주) 첫 방송에서는 이서진, 에릭, 윤균상이 전남 득량도로 떠난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한지민이 첫 게스트로 출연했다.
한지민은 득량도로 가기 전 진행된 사전미팅에서 "이서진 선배님과는 드라마 '이산'을 1년을 함께 했다. 에릭 오빠도 잘 안다. 작품 2개를 같이 했다"며 이서진, 에릭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득량도에 도착한 한지민은 이서진, 에릭, 윤균상과 함께 통삼겹 화덕구이를 저녁으로 먹고난 후 "이서진 선배님이 저랑 친하다고 했다. 그런데 안 친하잖아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또 "드라마 제작발표회 때 기자들이 많은 데서 저를 '호빗족'이라고 했다"고 고백했다.
이서진이 기억을 잘 못하자 한지민은 "이렇게 상처주는 사람은 모른다. 정혁(에릭) 오빠는 제게 코딱지라고 했다"고 토로했다. 곰곰이 듣고 있던 이서진은 "키가 컸나보다, 지금은 호빗처럼 안 보인다"라며 농을 건넸다.
이서진이 한지민에게 "나랑 드라마 했을 때 제일 잘 되지 않았느냐. 시청률로는 40%까지 갔다. (배우) 인생의 정점을 나와 찍었다"며 너스레를 떨자 한지민은 "선배님이랑 연기하는 게 사실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한지민은 "(연기할 때) 울면 '왜 이렇게 열심히 울어'라고 제게 말했다. (에릭) 오빠도 마찬가지"라고 말하자 이서진은 "쉰 살이 되기 전에 한 번 더 (작품 같이) 하자"라고 웃으며 응수했다.
한편, '삼시세끼 바다목장편'은 지난 '어촌편3'에서 훈훈한 형제애를 자랑한 배우 이서진, 에릭, 윤균상 3형제가 등장, 여름 득량도를 배경으로 따뜻한 웃음과 소소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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