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군함도'가 천만 영화 대열에 합류할지 주목된다.
26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이날 개봉하는 '군함도'(감독 류승완, 제작 외유내강)는 점유율 70.3%, 예매 관객수 56만5천992명을 기록했다.
'군함도'는 개봉을 이틀 앞둔 지난 24일 예매 관객수 21만명으로 우리나라 영화 사상 역대 최고 수치의 사전 예매량을 기록했다. 9만7천 여명으로 가장 많은 예매 관객수를 동원했던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수치를 가뿐히 뛰어넘은 것.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영화 '베테랑'으로 관객수 1천341만4천200명(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을 동원한 류승완 감독과 대한민국 대표 배우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의 만남이 더해져 2017년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작품.
실제 군함도는 현재 일본에는 근대화와 산업 혁명의 상징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곳이지만 조선인들의 강제 징용과 희생이 감쳐줘 있는 곳. '군함도'는 여전히 일본이 은폐하고 있는 군함도의 진실을 담아낸 영화다.
일제 강점기 비극적 역사를 그린 '군함도'는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꼭 봐야 하는 작품으로 꼽히고 있다. '군함도'가 관객들의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내며 천만 영화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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