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구해줘' 옥택연이 원판 불변의 법칙을 입증했다.
26일 오전 제작진은 OCN 새 오리지널 드라마 '구해줘'(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수) 옥택연의 실제 고등학교 졸업 사진과 작품 속 교복 착용 사진을 공개했다.
'구해줘'는 사이비 종교 집단에 맞서는 촌놈들의 고군분투를 그린 사이비 스릴러다. 연재 당시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인정받은 조금산 작가의 웹툰 '세상 밖으로'가 원작이다.
옥택연은 '구해줘'에서 따뜻하고 유쾌한 성격을 지녔지만 군수님 아들이라는 꼬리표에 문제아가 돼버린 한상환 역을 맡았다. 미래 없이 방황하는 친구들과 뜨거운 촌놈 4인방으로 의기투합, 사이비 종교에 감금된 첫 사랑 임상미(서예지 분)를 구하기 위해 나선다.
옥택연은 극중 고등학생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작품 속에서 또 한 번 교복을 입게 된 상황. 이런 가운데 실제 옥택연의 고등학교 졸업 사진이 공개되면서 '구해줘' 한상환과 크게 다르지 않은 자태가 놀라움을 준다. 다부진 눈과 오똑한 코, 야무지게 다문 입술에 눈썹 모양까지, 10년 가까운 세월도 거스른 외모가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구해줘' 옥택연은 재킷과 조끼, 넥타이에 블라우스까지, 실제 졸업사진과 100% 싱크로율을 보이며 자타공인 무지고 아이돌로 등극. 하지만 실제 고등학교 졸업 사진과는 달리 까칠한 엄친아 한상환 캐릭터를 치밀하게 표현해내기 위해 더욱 깊어진 눈빛과 싸늘함이 감도는 표정이 시선을 잡아끈다.
촬영장에서 옥택연은 오랜만에 입은 교복에도 어색함 없이 자연스럽게 연기에 임하며 촬영장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는 후문. 까칠한 엄친아의 면모는 물론 촌놈 4인방과 함께 있을 때 나오는 해맑고 장난스러운 연기, 동급생들과 시비가 붙는 액션 연기와 고도의 감정 신까지 자유자재로 소화하며 그 어느 때보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제작진은 "'구해줘'에서 고등학생 연기와 스무 살의 까칠한 대학생 연기를 동시에 소화하는 옥택연은 그 어느 때보다 복합적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며 "촬영장 밖에서는 자타공인 매너남이지만, 슛이 들어가면 한상환 역에 맞춰 다소 삐딱하게 변하는 옥택연의 작품 속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매력을 안길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구해줘'는 오는 8월 5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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