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장정석 넥센 히어로즈 감독의 표정은 밝았다. 새로이 영입한 외국인선수 마이클 초이스 때문이었다.
장정석 감독은 25일 잠실 LG 트윈스 경기를 앞두고 가진 취재진과 만남에서 신입생 초이스에 대해 언급했다.
장정석 감독은 "초이스를 만나서 기분이 좋다"고 웃으면서 "컨디션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괜찮더라. 적응기가 필요하긴 하겠지만 지켜봐야할 것"이라면서 "스나이더보다 잘해야한다. 잘할 것 같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초이스는 올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뛸 당시에는 타율이 3푼8리로 최악에 그쳤다. 더블A에서는 2할7푼2리를 기록했지만 엄연한 수준 차이가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통산 성적은 나쁘지 않다. 마이너리그 통산 667경기에 출전해 2천868타석에 등장했다. 타율도 2할7푼1리로 나쁘지 않다.
수비는 1루를 소화할 전망이다. 장 감독은 "1루와 외야를 보는 선수고 본인 말에 따르면 외야 전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고 하더라"라면서 "1루는 프로 입문 전에 봤던 포지션이라 훈련을 좀 더 하면 된다고 한다"고 말했다.
초이스의 데뷔는 이번 주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장 감독은 "이르면 토요일, 늦어도 일요일에는 내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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