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추신수가 10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미국 메이저리그(MLB) 인터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장했다.
그는 이 경기에서 4타수 1안타의 기록하며 10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4푼8리를 유지했다.
첫 타석은 아쉬웠다. 0-2으로 뒤진 1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마이애미 선발 애덤 콘리와 대결을 펼친 그는 3구째 89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다. 이 공이 라인드라이브성 타구가 되며 유격수 미구엘 로하스에게 걸려 아웃됐다.
추신수는 여전히 0-2로 뒤진 3회 1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 곧바로 안타를 만들어냈다. 마찬가지로 상대는 콘리였다. 추신수는 3구째 84마일짜리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만들어 1루 주자 카를로스 고메스를 3루까지 보냈다.
하지만 직후 아쉬운 상황이 나왔다. 추신수가 1루를 밟은 뒤 2루까지 뛰었고 마이애미 우익수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이를 유격수 로하스에게 송구했다. 로하스가 추신수를 태그해 아웃 판정이 나왔다. 텍사스 덕아웃이 챌린지를 신청했지만 원심이 유지됐다.
그는 0-3으로 뒤진 6회 선두타자로 나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0-4로 뒤진 8회에도 1사 1루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경기를 마쳤다.
텍사스는 0-4로 완패했다. 마이애미의 강타자 스탠튼이 시즌 31호와 32호 홈런을 연이어 때려내며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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