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맞대결이 비로 열리지 못하게 됐다. 두팀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주말 3연전 둘째날 경기가 예정됐다,
그러나 경기 시작을 앞두고 갑자기 비가 내렸고 결국 취소 결정됐다. 이날 우천 순연된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삼성-LG전이 열리지 못하는 바람에 나광남 한국야구위원회(KBO) 심판위원의 대기록 달성도 미뤄졌다.
나 심판은 개인 통산 2천500번째 출장을 눈앞에 뒀다. 이날 경기에서 3루심으로 나설 예정이었으나 비 때문에 기록 달성일은 다음날(23일)로 넘어갔다.
나 심판은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KBO 심판위원 중 가장 많은 2천499경기에 나왔다. 그는 한 경기만 더 나서면 임채섭 심판위원에 이어 두 번째로 2천500경기 출장을 기록한다.
나 심판은 프로야구 선수 출신이다. 진흥고와 단국대를 나와 지난 1989년 삼성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1991년까지 선수로 활동했다. 프로 통산 성적은 104경기에 나와 타율 1할3푼9리(79타수 11안타) 7타점 8도루를 기록했다.
그는 은퇴 이후 심판의 길로 들어섰고 1994년 4월 10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해태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전에서 2루심을 맡으며 심판으로 처음 KB리그 경기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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