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첼시(잉글랜드)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부터 알바로 모라타를 영입했다.
첼시는 22일 오전(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모라타의 영입을 공개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이적료 등 세부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데일리 메일 등 주요 매체는 모라타의 이적료가 8천만 유로(한화 약 1천170억원)라고 전했다. 2011년 페르난도 토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영입 당시 지불했던 구단 역대 최고액인 5천만 파운드(731억원)보다 훨씬 높은 금액이다.
협상에 난항을 겪던 모라타의 첼시행은 양 구단이 20일께 접점을 찾으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모라타는 런던으로 떠나 첼시행 의지를 보였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환영 의사를 밝혔다.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한 모라타는 계약서에 서명하며 첼시의 푸른 피를 수혈했다. 모라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적극적인 구애의 중심에 있었다. 그런데 맨유가 로멜루 루카쿠를 영입하면서 분위기가 급변했고 첼시를 선택했다.
모라타는 "정말 행복하다. 첼시처럼 큰 팀에 와서 놀랍다. 여기서 최선을 다하면서 많은 골을 넣으려 노력하겠다. 가장 많은 우승컵도 들어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스페인 출신의 모라타는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 뛰었다. 지난 시즌 다시 레알로 돌아왔다가 첼시 유니폼을 입게 됐다.
모라타의 영입으로 기복이 심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디에고 코스타는 이적에 급물살을 타게 됐다. 코스타는 프리시즌 훈련에도 빠지는 등 결별 준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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