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SK 와이번스 최정이 후반기 첫 홈런을 신고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최정은 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최정의 활약 속에 SK는 두산을 12-로 제압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최정의 방망이는 경기 초반부터 뜨거웠다. 1회말 좌전 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한 최정은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좌전 안타를 쳐내면서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멀티 히트 이후에는 홈런포를 가동했다. SK가 5-0으로 앞선 5회말 두산 두 번째 투수 이현호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폭발시키며 후반기 첫 홈런을 신고했다. 최정의 올시즌 32번째 홈런이었다.
네 번째 타석에서도 최정의 방망이는 쉬지 않았다. SK가 8-1로 앞선 6회말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사실상 이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 안타로 최정은 올시즌 두 번째 4안타 경기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4안타와 함께 홈런을 추가한 최정은 32홈런을 기록, 팀 동료 한동민(26홈런)과의 격차를 6개로 벌리면서 리그 홈런 부문 단독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지난해에 이어 홈런왕 2연패를 향해 순항하고 있는 최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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