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그룹 젝스키스가 데뷔 20주년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1999년 이후 18년 만에 개최되는 첫 공식 팬미팅인 만큼 팬들의 남다른 열기가 가득했다.
지난 15일 오후 3시, 7시 총 2회에 걸쳐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20주년 팬미팅 '옐로우키스 데이(YELLOWKIES DAY)'가 열렸다.
젝스키스 멤버들은 "재결합 후 첫 팬미팅이라 감회가 새롭다.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된 건 모두 팬 여러분 덕분이고 정말 감사하다",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함께하게 돼 행복하다", "이 시간이 잊지 못할 시간으로 기억됐으면 한다" 등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젝스키스는 각자의 개성이 묻어나는 자기 소개 영상이 끝난 후 '학원별곡'으로 첫 무대를 선보이고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스쿨룩 의상을 입고 객석 가까이 등장해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로드 파이터', '사랑하는 너에게', '예감' 등 지난 히트곡은 물론 '슬픈 노래', '세 단어' 등 최근 신보들의 무대를 선보이며 공연장을 장악했다.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팬들과 함께 했으며 팬들 역시 모든 노래를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 부르며 응원했다.
공연 무대뿐만 아니라 팬들과의 이벤트들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지난 20주년 활동 성적표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고 팬들의 투표로 게임 벌칙 무대를 정하는 등 다양한 코너로 즐거움을 전했다. 특히 예능 및 라디오 출연으로 예능감이 한껏 물오른 멤버들이 직접 MC가 돼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젝스키스는 "항상 함께 하나 하나 추억을 만들어서 좋다. 열심히 할 테니 지치지 말고 응원 많이 해주셨으면 한다. 20주년 콘서트에서 다시 만났으면 좋겠고, 일본도 잘 다녀오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팬미팅을 위해 멤버들은 아이디어를 내고, 영상을 직접 준비하며 각별한 정성을 쏟았다. 또 젝스키스의 상징인 노란 풍선을 비롯해 에코보틀 등 정성스러운 선물을 마련,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한편, 젝스키스는 오는 19일 첫 일본 진출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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