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젝스키스가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소회를 전했다.
젝스키스는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옐로유니버스에서 새 앨범 'THE 20TH ANNIVERSARY'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젝스키스는 1990년대 황금기를 구현했던 보이그룹. 지난 1997년 '학원별곡'으로 데뷔한 뒤 2000년 해체하기까지 국내 최고의 아이돌이었다. 젝스키스는 지난해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토토가2'를 통해 복귀 기틀을 마련했고, 이후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하며 16년의 공백을 지우고 성공적 복귀를 알렸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은지원은 "20주년을 맞았다는 게 뜻밖이라서 감회가 새롭다. 아이돌로서 20주년을 맞이하는게 쉬운일이 아니다. 할 수 있는 것은 팬들이 곁에서 지켜줬기 때문이고, '무한도전'에도 감사하다. 뒤늦게 우리를 받아준 YG 양현석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재진은 "20주년이라는 것이 거창하기는 하지만, 그간 좋은 일도, 안 좋은 일도 슬픈 일도 많았다. 우리가 만든 게 아니라 팬들이 만들어준 것이다. 팬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김재덕은 "97년도에 데뷔했는데 엊그제 같다. 벌써 20년이 흘렀다. 어릴 때 멋모르고 데뷔했을 때보다 20년을 맞은 지금이 훨씬 설레고 두근거리고 기대되는 마음이 크다. 멤버들, 팬들, YG와 함께 해서 더 그런 마음이 크다. 20주년이 짧다고 생각이 된다. 80주년까지는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수원은 "많은 시간을 갖고 준비한 앨범이다.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 시간이 흘러 20주년이 흘러서가 아니라, 활동으로 20주년을 채울 수 있을 만큼 바쁘게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강성훈은 "선물 같은 20주년, 보답하고 싶다. 꿈은 현실이 된다는 것을, YG를 만나 이뤘다. 희망적인 메시지를 던지고 싶었다. 꿈은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젝키를 보면 느낄 수 있지 않나. 현재 젝키는 'ing' 형이다"라고 말했다.
새 앨범 'THE 20TH ANNIVERSARY'에는 신곡 '아프지 마요'와 '슬픈 노래'를 비롯해 지난해 인기를 얻은 '세 단어'가 포함됐으며, 젝스키스가 이전에 발표했던 유명곡들의 리마스터 버전들이 함께 수록됐다. 젝스키스의 예전 히트곡인 '연정' '무모한 사랑' '너를 보내며' '사랑하는 너에게' 등 8곡의 리마스터 버전이 재탄생되었고 2곡의 신곡과 함께 총 11곡이 수록됐다. 20주년을 맞아 발표하는 기념음반이기에 멤버들과 팬들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담긴 앨범이자 큰 선물이다.
젝스키스는 오는 28일 오후 6시 새 앨범 ‘THE 20TH ANNIVERSARY’를 공개한다. 전시, 팬미팅 그리고 콘서트 등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로 팬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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