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개그맨 김대희, 장동민, 신봉선이 '대화가 필요해'로 또한번 뭉친다. 이번엔 KBS 2TV '개그콘서트' 속 3분 코너가 아닌 1시간30분짜리 연극이다.
김대희와 장동민, 신봉선은 내달 25일 개막하는 '제5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BICF)'에서 연극 '대화가 필요해'의 첫 선을 보인다. 8월26일과 27일 양일간 단 2회 공연이다.
김대희는 10일 조이뉴스24와 인터뷰에서 "올해 'BICF'에는 나도 공연팀으로 참가한다"라며 "지난해 말부터 신봉선, 장동민과 모여 연극 '대화가 필요해'를 준비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올해 '부코페'는 지난해와 비교해 2배 이상의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연극 '대화가 필요해'에 할당된 일정은 단 이틀 뿐이라 아쉽다"고 전했다.
'대화가 필요해'는 대화가 단절된 현대사회의 가족 소통을 코믹하게 그려낸 코너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개그콘서트'에서 방송돼 큰 사랑을 받았다. 당시 김대희는 무뚝뚝한 경상도 아버지, 신봉선은 밉지 않은 어머니, 장동민은 공부도 싸움도 못하는 아들로 분한 바 있다. 세 사람은 최근 방송된 '개그콘서트' 900회 특집에서 다시 뭉쳐 화제를 모았다.
현재 김대희와 신봉선은 신인 개그맨 이세진과 함께 '대화가 필요해'의 프리퀄 버전인 '대화가 필요해 1987'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제5회 BICF'는 8월25일부터 9월3일까지 10일 간 부산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은 8월25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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