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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첫방부터 터졌다…동시간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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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시장 새로운 모습으로 눈길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가 첫 방송부터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0일 밤 첫 방송된 SBS '동상이몽2'의 시청률은 전국 기준 1부 5.5%, 2부 7.0%를 기록했다. 첫 방송과 동시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KBS2 '안녕하세요'는 5.7%, MBC 'MBC 스페셜'은 3.3%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동상이몽2'에서는 이재명 성남시장-김혜경, 추자현-우효광, 김수용-김진아 부부의 리얼 결혼 생활과 이들의 동상이몽이 공개됐다.

첫 방송을 통해 이재명 시장은 그동안의 트레이드마크였던 '핵사이다' 이미지는 잠시 내려둔 채 고길동, 집밥이선생, 성남 사랑꾼 등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이재명 시장 부부는 결혼 26년 차 임에도 여전히 신혼을 연상케하는 달달한 모습으로 돌싱 MC 김구라-서장훈의 부러움을 샀다. 남편의 기상부터 식사, 일정 확인, 코디와 헤어 스타일 체크, 모니터링 등 '수행 비서' 못지않은 아내 김혜경의 모습과 이재명 시장의 하루가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뒤이어 한중 연상연하 '추우커플' 추자현-우효광의 신혼 생활기가 공개됐다. 두 사람의 첫 만남부터 지난 1월에 혼인신고를 마친 뒤 아직 결혼식을 올리지 않은 사연, 우효광이 준비한 프러포즈 현장과 북경 신혼집 등이 최초로 공개됐다.

김수용이 "하루에 뽀뽀를 50번쯤 해요?"라고 물을 정도로 달달한 모습을 보이던 두 사람은 우효광이 주문한 술과 술잔이 가득한 수많은 택배 박스로 순식간에 살벌한 분위기로 돌변하는 등 달콤살벌한 신혼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줘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동상이몽'을 기대케 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커플은 김수용-김진아 부부였다. 아내 김진아는 "남편이 빠릿빠릿 해졌으면 좋겠다", "한참 노들어올 때 빨리빨리 저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비쳤지만 김수용은 "사람은 각자 그릇이 있다. 제 그릇은 고정 프로그램 3개"라며 자신은 욜로족이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주 예고에서는 집 공동 명의를 두고 밥상에서 설전을 벌이는 이재명 부부의 모습과 '먹깨비' 우효광의 체중 관리에 나선 추자현 등의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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