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4안타 3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두른 넥센 히어로즈의 이정후가 호조의 원인을 잠으로 꼽았다.
장정석 감독이 이끄는 넥센은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12-6의 승리를 거뒀다. 한화와 주중 3연전을 휩쓴 것은 물론, 5연승을 거두는 기쁨까지 맛봤다.
이정후가 폭발했다. 그는 이날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대승의 선봉장 역을 맡았다.
그는 "자율훈련으로 푹 잤다. 많이 쉬었기 때문에 몸이 많이 가벼웠던 것 같다"며 웃었다.
"전반기 마지막 홈 경기였는데 이길 수 있어 기분이 좋다"는 그는 "한화에 특별히 강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좋은 페이스를 유지할때 한화를 만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 4할6푼7리(45타수 21안타)의 고감도 타율을 자랑하고 있다.
그럼에도 끝까지 겸손했다. 그는 "늘 팀에 민폐만 끼치지 말자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서고 있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정후의 맹활약 속 3연전을 스윕한 넥센은 다음날부터 대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선발 투수로 금민철이 예고됐다. 삼성은 우규민을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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