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한화 이글스의 '간판타자' 김태균이 의미있는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김태균은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주중 3연전 둘째 날 경기에서 선제 투런포를 쳤다. 김태균은 이 한 방으로 올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했다.
아을러 KBO리그 통산 5번째로 13년 연속 10홈런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천안북일고를 나와 지난 2001년 한화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데뷔 첫해 20홈런을 치며 당시 차세대 거포 중 한명으로 꼽혔다. 이듬해 7홈런으로 주춤했으나 2003년부터 올 시즌까지(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했던 2010~2011년 제외) 13시즌 연속 두자리수 홈런을 달성했다.
김태균은 0-0이던 1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와 넥센 선발투수 앤드류 밴헤켄이 던진 2구째 직구(139㎞)에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2점 홈런이 됐다.
한화는 김태균의 투런포로 2-0 리드를 잡았다. 한편 김태균의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은 지난 2003·2008시즌 각각 기록한 31홈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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