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이병헌 감독의 신작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이 크랭크업했다.
5일 NEW에 따르면 '바람 바람 바람'(감독 이병헌,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은 지난 1일 약 4개월 간의 촬영을 마치고 본격적인 개봉 준비에 돌입한다.
영화는 제주도에서 태풍보다 더 위험한 '바람'을 맞이하게 된 두 커플의 이야기를 그리는 코미디 영화다. '스물' 이병헌 감독의 차기작이자 이성민, 신하균, 송지효, 이엘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았다. 지난 3월13일 첫 촬영을 시작했던 영화는 약 4개월간의 촬영을 마쳤다.
모든 장르를 섭렵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이성민은 '바람 바람 바람'에서 바람 앞에선 물불 안 가리는 바람의 전설 석근 역을 맡아 이성민표 독보적인 코미디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하균은 뒤늦게 바람 세계에 입문한 바람의 아들 봉수 역을 맡아 지금껏 보지 못한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두 배우가 형님과 매제 사이로 분한다.
송지효는 봉수의 아내 미영 역을 맡아 사랑 보다 의리로 사는 7년차 부부의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엘은 이 모든 관계를 뒤흔들 태풍 같은 여자 제니를 연기한다.
이성민은 "배우와 스태프들 모두 큰 탈 없이 웃으며 즐겁게 촬영을 마쳤다. 좋은 동료들과 함께 만들어낸 작품의 결과물이 굉장히 기대된다"며 유쾌했던 현장 분위기를 떠올리며 소감을 전했다. 신하균은 "마치 여행하듯 재미있게 촬영했다. 즐거웠던 촬영 현장만큼이나 유쾌한 영화가 나올 것 같다"고 알렸다.
송지효는 "촬영이 없는 날에도 배우들끼리 따로 만날 정도로 배우들 간의 호흡이 유난히 좋았던 작품이었다.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엘은 "매일같이 함께했던 스태프와 배우들을 이제 못 본다고 생각하니 많이 아쉽다. 매력만점 제니를 표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는데, 관객들에게도 그 매력이 잘 전달 됐으면 좋겠다"고 촬영을 마친 소감을 말했다.
이병헌 감독은 "즐겁게 웃으면서 촬영을 마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고생한 배우, 스태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장에서 동고동락한 배우와 스태프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바람 바람 바람'은 후반 작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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