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영화 '리얼'이 지난 28일 개봉한 가운데 유머러스한 관객평들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리얼'(감독 이사랑, 제작 코브픽처스)은 지난 26일 열린 언론배급 시사회 직후부터 '어느 짐승의 항문에 나온 똥 덩어리야', '상상초월의 괴작 탄생' 등 연이은 혹평을 받았다.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거대한 음모와 전쟁을 다룬 액션 느와르 영화다. 배우 김수현이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 1인 2역의 캐릭터를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리얼'이 개봉된 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온라인 커뮤니티 등 관객들의 재치있는 관람 후기들이 등장했다.
진원석 영화감독은 "'리얼'을 보고 기립 박수를 쳤다"며 "영화가 끝나는 게 이렇게 행복한 것인 줄 몰랐다"고 말했다. 또 "이 영화를 본 제가 별점 10개를 받아야겠다", "시간 가는 줄 알고 봤습니다", "'리얼'을 보지 않는 것 자체로 훌륭한 138분을 보내셨다"는 평들이 이어졌다. "나만 당할 수 없다"며 별점 10개를 준 네티즌도 있었다.
한편, 29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리얼'은 개봉 첫날인 지난 28일 누적 관객수 15만809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또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리얼'은 현재 이시각 점유율 21%를 기록, 예매율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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