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마이너리그에서 뛰며 메이저리그 로스터 재합류를 위해 땀을 흘리고 있는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방망이를 가볍게 돌렸다.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인 박병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에 있는 프런티어 필드에서 열린 버펄로 바이슨스(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와 홈 경기에서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출전했다.
그는 이날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2푼1리(154타수 31안타)로 끌어올렸고 15타점이 됐다.
박병호는 1회말 첫 타석에는 3루수 앞 땅볼에 그쳤으나 두 번째 타석에서 이날 첫 안타를 쳤다.
무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와 좌익수쪽 2루타를 쳤다. 시즌 11번째 2루타로 1루 주자가 홈까지 들아와 박병호는 타점을 올렸다.
좋은 흐름을 탄 박병호는 4회말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도 좌전 안타를 치며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했다. 시즌 11번째 멀티히트다. 하지만 이후 두 타석에서는 빈손에 그쳤다.
그는 심진과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로체스터는 이날 7-0으로 버펄로에게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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