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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더블헤더 2경기서 '6타수 4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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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차전 모두 선발 출전…부진 탈출 청신호 시즌 타율 2할대 재진입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마이너리그에서 뛰며 메이저리그 재입성을 노리고 있는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무뎌진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팀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으로 뛰고 있는 박벼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포터킷에 있는 매코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터킷 레드삭스(보스턴 레드삭스 산하)와 더블헤더 두 경기에서 6타수 4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전날 경기가 우천 순연돼 더블헤더로 치러졌고 박병호는 모두 선발출전했다. 최근 타율이 1할대로 떨어졌던 박병호는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종전 1할9푼1리에서 2할1푼1리(142타수 30안타)까지 끌어올렸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 1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박병호는 2타수 2안타로 타격감을 되찾았다, 그는 2회초 맞은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쳤고 이어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6회초에는 중전 안타를 터뜨리며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한편 7회까지 치러진 더블헤더 1차전에서 두팀은 연장까지 갔다. 마지막에 웃은 쪽은 홈팀 포터킷이다. 포터킷은 연장 8회말 얀첸 위트가 끝내기 홈런을 쏘아 올려 2-1로 로체츠터에게 이겼다.

박병호는 더블해더 2차전에서는 지명타자 겸 6번타자로 선발출전했다. 그는 첫 타석부터 기분 좋은 안타와 타점을 올렸다. 박병호는 1회초 1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와 중전 적시타를 쳤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쪽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이후 타석에서는 안타를 더하지 못했다. 5회초에는 유격수 뜬공에 그쳤고 7회초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로체스터는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포터킷에 7-6으로 승리를 거두며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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