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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39사단과 6·25 메모리얼 데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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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NC 다이노스가 한국전쟁 발발 67주년을 상기하고 참전용사에 감사함을 전달하기 위한 행사를 연다.

NC는 오는 25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를 39사단과 함께하는 메모리얼 데이로 진행한다.

이날 야구장 외부에서는 오후 3시30분부터 헌병 MC카(헌병 오토바이)와 랠리 다이노스·NC 다이노스 마스코트 및 육군 마스코트가 함께하는 포토존을 운영한다. 팬들은 포토존에서 육군 전투복을 입고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사격 체험존에서는 페인트탄으로 사격을 해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군용 물자 전시회에서는 현재 육군에서 사용 중인 소총류와 방독면, 무전기 등을 볼 수 있다. 또한 건빵 시식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경기 시작 전에는 제2작전사령부 의장대와 제39보병사단 군악대의 의장공연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이날 경기는 6·25전쟁에 직접 참전했던 김기연님이 시구를, 39사단에서 군복무중인 김기연님의 친손자 김상엽 이병이 시타를 맡는다. 김기연님은 6·25전쟁이 발발했던 1950년에 입대해 강원도 양구·횡성·영월 등 수많은 전투에 참여했으며 몸을 사리지 않고 적을 무찌른 공로를 인정받아 화랑무공훈장을 수상한 6·25 참전용사이다.

시타자 김상엽 이병은 39사단 119연대 기동중대 소총수로 성실하게 복무하고 있다. 두 사람은 헌병 MC카를 타고 등장해 의장대의 사열을 받으며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애국가는 메모리얼 데이를 함께하는 39사단 장병 300명이 부른다. 경기 중에는 메모리얼 데이를 기념해 국제선 항공권(총 2명, 1인 2매)을 경품으로 주는 행운의 좌석 이벤트를 진행한다.

NC 선수단은 이날 밀리터리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이번 유니폼은 실제 군복에 사용된 위장패턴을 유니폼 전체에 적용했고 유니폼 전면 'DINOS' 로고와 광고패치에는 위장색을 적용해 실제 군복 느낌을 재현했다. 모자는 육군 베레모를 모티브로 제작했고 군복에 각 부대마크가 부착되는 자리인 유니폼 왼쪽 소매에는 '거침없이 가자' 패치로 디테일을 살렸다.

김명식 NC 다이노스 관리본부장은 "참전용사의 용기를 기리고 현재 우리가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많은 것들이 그분들의 희생에 터잡고 있다는 점을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우리 지역을 굳건히 지키는 39사단 장병에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 앞으로도 이와 같은 의미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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