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연기파 배우 유재명과 최광제가 영화 '마약왕'에 캐스팅됐다.
12일 소속사 샛별당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유재명과 최광제의 '마약왕'(감독 우민호,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출연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충무로 톱배우 송강호, 배두나, 조정석의 출연으로 화제가 된 '마약왕'은 1970년대 대한민국을 뒤흔든 마약 유통사건의 배후이자 마약계의 최고 권력자로 시대를 풍미했던 이두삼(송강호 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이번 작품을 통해 두 배우는 기존 필모그래피에서 찾아보기 힘든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유재명은 밀수단속반 김반장 역을 맡으며 이두삼의 조력자 역할을 소화한다. 최광제 또한, '종순 남편' 역을 통해 신스틸러 역을 톡톡히 해낼 예정이다.
유재명은 우민호 감독의 전작 '내부자들'에 이어 '마약왕'까지 캐스팅돼 우 감독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다. 지난 주 첫 방송된 tvN '비밀의 숲'에는 이창준 검사로 등장해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오는 15일 개봉을 앞둔 영화 '하루' 에서는 베일에 싸여 있는 의문의 남자 강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다양한 연극 무대를 거쳐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 온 최광제는 경상도 사투리를 완벽하게 구사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는 개성파 연기자로 인정 받아 왔다. 일본 무사시노가쿠인대학을 졸업한 최광제는 일본어도 유창하게 구사하는 다재다능한 실력파 다.
영화 '마스터'에서 실제 사채업자를 방불케 하는 연기를 펼쳐 김우빈을 궁지로 몰아붙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 주 방송된 OCN '듀얼'에서는 백실 역으로 첫 등장했다.
영화는 오는 2018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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