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3출루 경기를 만들어내며 리드오프로서 역할을 다했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에 있는 내셔널스파크서열린 2017 미국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에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했다.
그는 이날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하며 선두타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시즌 타율은 2할4푼9리가 됐다.
첫 타석부터 산뜻하게 출발했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 태너 로아크와 상대해 2구째 93마일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통타해 안타를 만들어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내야땅볼에 그쳤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1루수 라이언 짐머맨의 실책으로 출루했다. 조나단 루크로이의 홈런때 득점까지 기록했다.
이후 두 타석에선 연속 볼넷을 기록했다. 네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그는, 팀이 5-1로 앞선 7회초 2사 주자 1,3루 찬스에서 또다시 볼넷을 골라내며 만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어진 엘비스 안드루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텍사스는 9회말 한 점을 내줬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5-2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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