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K리그 챌린지(2부리그) 경남FC가 패배를 잊고 거침없이 달리고 있다.
경남은 4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2017 K리그 챌린지 15라운드 부천FC 1995와의 홈경기서 2-1 역전승 거뒀다.
개막 후 15경기 무패(12승 3무), 승점 39점이 된 경남은 2위 부산 아이파크(28점)와의 승점 차이를 11점으로 벌리며 단독 1위를 이어갔다. 특히 대전 시티즌이 2014년 세웠던 챌린지 연속 무패(14경기) 기록을 지우고 새역사를 썼다. 반면 부천(20점)은 3연패에 빠지며 5위를 유지했다.
선제골은 부천이 넣었다. 전반 28분 문기한의 가로지르기를 바그닝요가 헤딩해 골망을 갈랐다. 경남 수비의 대처가 늦어 나온 실점이었다.
전반을 무득점으로 끝낸 경남은 후반 빠르게 동점골을 넣었다. 올 시즌 챌린지 득점 기계로 떠오른 말컹이 페널티킥을 넣으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말컹은 11호골로 득점 1위를 이어간 것은 물론 5경기 연속골의 힘을 과시했다.
분위기를 탄 경남은 31분 최재수가 왼쪽 측면에서 연결한 볼을 안성남이 왼발로 슈팅해 결승골을 터뜨렸다. 공교롭게도 후반 시작과 함께 김종부 감독이 투입한 최재수와 안성남이 골을 합작하며 선수기용술을 돋보이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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