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SK 와이번스 김동엽(외야수)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그랜드슬램'을 맛봤다.
김동엽은 3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주중 3연전 둘째 날 경기에서 만루홈런을 쳤다.
그는 이날 좌익수 겸 5번타자로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동엽은 SK가 0-1로 끌려가도 있던 3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왔다.
그는 kt 선발투수 류희운이 던진 5구째 직구(145㎞)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만루 홈런(시즌 11호)을 ㅆ아 올렸다.
SK는 이 한 방으로 단숨에 4-1 역전에 성공했다. 김동엽의 만루포는 올 시즌 개막 후 16번째이고 KBO리그 통산 774번째다. 김동엽 개인으로는 첫 번째다.
또한 김동엽이 홈런을 추가하며 SK의 팀 홈런 숫자는 84개로 늘어났다. 양팀의 경기는 4회말이 진행 중인 가운데 SK가 4-1로 kt에게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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